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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생강의 효능

by 태어난후에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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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약방의 감초처럼 사용되는 중요한 식재이다. 특유의 알싸한 맛과 향으로 각종 양념이나 소스의 재료뿐 아니라 차나 디저트에도 다양하게 활용되며, 몸을 따뜻하게 해 주고 살균 효과, 항염 효과, 식욕 증진 및 소화 흡수를 돕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특유의 알싸한 매운맛과 강렬한 향을 가진 생강은 중국과 호주에서 생산량이 가장 많고, 국내에서는 충청 이남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감기를 예방하거나 완화시키기 위해 따뜻한 생강차를 마시는 것처럼 생강은 예로부터 약효가 뛰어나다고 해서 차로 즐겨 마셨다. 또 김치 등 각종 양념류의 부재료로 사용되며, 고기와 생선의 비린내 제거, 그리고 특유의 향을 내는 정유 성분에 살균 효과가 있어 고기를 삶을 때 사용하면 좋다. 매운맛을 중화시킨 생강은 매작과나 정과, 쿠키 등의 디저트뿐 아니라 술로도 담가 먹는다. 서양에서는 주로 디저트 요리에 많이 사용된다.

 

생강의 영양 및 효능

생강에 함유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우리 몸에 좋은 다양한 기능을 한다. 우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처럼 몸의 찬 기운을 밖으로 내보내고 따뜻함을 유지해주어 감기 예방에 좋다. 또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몸과 신체 내부가 따뜻해지고, 혈압과 체온이 정상화돼 수족냉증 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관계 질환인 동맥경화나 고혈압 등 성인병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 밖에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에는 살모넬라, 티푸스, 콜레라균 등 살균에 효과가 있어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에 대한 살균 및 항균작용을 하고,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 한편 생강은 구토 증상, 메스꺼움, 울렁임을 완화해 주며, 멀미약보다 2배가량 높은 멀미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도한 면역체계를 진정시켜주는 항산화제로 인한 염증 진정 및 관절염 완화, 위 점막 자극 및 소화액 분비 증가 등 활발한 위장 운동으로 식욕을 증진하고 소화 흡수를 돕는 것 역시 생강 섭취로 얻을 수 있는 효능이다.

 

생강 고르는 법

생강은 전체적으로 굴곡이 적고 매끄러우며 상처가 없는 것, 그리고 육질이 단단하고 껍질은 얇으면서 황토색을 띠는 것이 좋다. 한 덩어리에 여러 조각이 붙어 있는 것, 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강한 것이 좋은 생강이다. 반면 색이 탁하고 줄기가 가늘면서 어린뿌리가 있는 것은 영양이 떨어지는 것이다. 검은 반점이 있거나 부분적으로 썩은 생강은 반드시 피해야 하는데, 생강은 섬유질이 많다 보니 일부분이 썩었다 해도 그 속에 포함된 곰팡이와 독소가 전체로 퍼지기 때문이다. 생강이 썩을 때 발생하는 곰팡이 색소인 아플라톡신은 강력한 발암물질이므로 저장해둔 생강이 부분적으로 썩거나 곰팡이가 피었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버려야 한다.

 

 

물로 겉에 묻은 흙과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후 수저나 칼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준다. 이때 물에 15~20분간 불려준 뒤 껍질을 제거하면 좀 더 쉽게 껍질을 벗길 수 있다. 생강의 울퉁불퉁한 골 사이에 있는 껍질은 벗기기 어려운 데 이때는 알루미늄 포일을 뭉쳐서 문질러 주면 쉽게 벗길 수 있다. 생강을 조리에 사용할 때는 편이나 채를 썰어서 사용하며, 고기를 재우거나 양념으로 쓸 때는 즙을 내서 사용하거나 생강가루를 이용하면 깔끔하고 좋다.

 

생강보관법

며칠 내로 사용할 생강은 다듬은 후 비닐이나 젖은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 그러나 오래 보관하려면 흙이 묻어 있는 상태로 봉투에 담아 통풍이 잘되고, 어두우며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생강을 찧은 후 한 번에 사용할 만큼씩 소분해 냉동하면 장기간 보관할 수 있고 이용할 때도 편하다. 편으로 보관할 시에는 하루 정도 말려서 수분을 없앤 후 냉동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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